구워 먹는 삼겹살은 지겹다 [통삼겹 팬 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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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워 먹고 삶아 먹고 얇게 먹고 두껍게 먹고 살짝 익히고 바싹 익히고..

나는 새로운 삼겹살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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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도한 프라이팬 수육.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도 너무 새롭잖아?

글 쓰는 동안 또 군침이 돈다.

 

 

 

단순한 조리과정이라 사진도 몇 장 없다.

통삼겹을 큼직큼직 잘라 칼집을 내고 팬에 골고루 익히면 끝이니까.

 

 

 

어느정도 맛있는 색깔이 나면 마늘을 듬뿍 투하하고 

뚜껑을 덮어 20분 정도 찌듯이 구워준다.

KFC치킨이 압력솥같은 냄비에서 찌듯이 튀긴다는데 

 

 

흘러 나온 라드에 튀기면서! 팬으로 구우면서! 증기로 쪄내는!

첨단 3중 조리법!

 

 

 

 

자글자글 소리까지 맛있겠다..

 

 

 

 

다 익은 수육을 슥슥 썰고

 

 

 

구워진 마늘과 돼지 기름을 모아서

 

 

 

으깨듯이 슥슥 저어 소스를 만드는데.

이 때 바베큐 시즈닝이나 허브솔트를 넣으면 훨씬 맛있더라.

 

 

 

 

맛과 간은 취향에 맞게 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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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날 갓 담근 갓김치와 먹으니 동서양의 조화 식문화의 퓨전이다.

다음 김장까진 절대 못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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