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맛에 대한 자부심으로 운영하는 카페가 많아진 요즘
마음만 먹으면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아 마시기 좋은 환경이다.
골목을 걷다 오렌지색 집 모양의 간판을 찾으면 YM 커피 프로젝트 입구다.
구옥인 가정집을 개조한 것 같다.
현관에 있는 식물도 멋스럽다.
유명한 곳인지 낮시간에도 꽉 차있는 자리들.
주문 전부터 기대가 된다.
예쁜 커피잔과 소품도 많고
직접 출간한 책과 굿즈들도 판매중이다.
판매하는 원두의 향을 맡을 수 있는 축음기 모양의 장치가 전시되어 있는데
옛날 향수처럼 펌프를 누르면 향기가 슉슉 나온다.
처음 보는 장치라 재미가 있다.
손님이 무척 많고 주문도 한참 밀려있는 분위기인데
혼자 모든 일을 하고 계셨다.
살짝 지친듯한 모습으로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하셨는데
아마 직원들의 점심시간이거나 잠시 모두 자리를 비운 시간이었던 것 같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많은 분들이 같이 일하는 모습이 보였다.
테이블 위의 멋진 화병과 정돈된 드리퍼들이 근사하다.
원두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의 커피와 디저트등의 메뉴가 있는데
평범한 드립커피 가격선인 것 같다.
물과 함께 가져다 주신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첼베사 네추럴 G1.
쓴 맛 보다는 향이 느껴지는 커피를 선호하는 편이라 주문해 보았다.
향도 맛도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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