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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하는 블로그
봄 가을엔 바람막이가 필수 [랩 보리얼리스 투어 후디]
아크테릭스 감마부터 유니클로 패커블 윈드자켓까지 대략 40만원에서 4만원까지 다양한 바람막이가 있더라.무게, 두께, 투습, 발수, 신축, 속건.. 따질 것은 왜 그렇게 많은지? Rab 사의 소프트쉘 제품군 보리얼리스 투어 후디 '보리얼리스 알파인 후디'라는 신상이 나오는 관계로 보리얼리스 투어 후디를 마지막 떨이 세일로 구입했다. 처음에는 8만원이었는데 14만원으로 무척이나 가격이 올랐다고 한다. 투어는 양 옆구리 주머니가 있고 신제품 알파인은 왼쪽 가슴 위로 하나의 주머니만 있다. 가슴 앞쪽에서 배로 이어지는 긴 포켓이 있는 보리얼리스 자켓과후드가 없고 옆구리에 포켓이 있는 보리얼리스 투어 자켓도 있다. 여튼 내가 구입한 건 범용성이 제일 좋아 보이는 '보리얼리스 투어 후디'다. 간소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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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블로그
겨울 제철 굴, 굴김치와 담백한 수육이 최고인 [충무칼국수 굴보쌈]
등산객이 많으면 맛집이던가,은평구 굴보쌈 맛집 충무칼국수에서 담백한 수육과 굴 반 배추 반의 겉절이를. 보쌈은 보통 집에서 해먹는 가풍?이지만밖에서 사먹는 보쌈도 푸짐하고 맛있다는 걸 알게된 집이다.사진은 소자 35,000원. 여기에 칼국수 국물은 인원수대로 나온다. 술을 좋아한다면 좋은 조합일 듯. 은평구청 정문 앞 건물 2층에 있다.주차는 은평구청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주변 사설 주차장에 알아서 해야한다. 가게 안에는 유독 등산복을 입은 손님들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하산 후 들르는 집인 것 같다.등산객에 대한 알 수 없는 '먹'신뢰감 같은 걸로 맛집이라는 편견을 강하게 가져본다. 살코기와 비계가 적당히 섞인 담백한 수육에통통한 굴이 사정없이 들어있는 적당한 간의 겉절이에는 배와 생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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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하는 블로그
발은 토종이지만 외산 등산화를 좋아한다면 [로바 레니게이드]
천연 소재 갑피와 비브람 창 거기에 고어텍스 내피까지부족한 건 무얼까? 백년 역사의 독일 회사라는 로바의 스테디셀러 레니게이드.없으면 섭하다는 고어텍스 내피와 밑창의 대명사 비브람까지 적용한 모델이다.갑피는 천연가죽 소재로 무게가 좀 나가는 탓에 첨단유행의 맛은 떨어지지만고전적인 형태에 신소재를 결합한 뭔가 신구를 아우르는 느낌이랄까? 설명만 봐도 구매욕이 솟는다. 메가그립이 아닌 비브람은 국내 바위산이 비에 젖으면 미끄럽다는 평이 많더라.그래도 눈길이나 계곡 바위에서 엄청 미끄럽다는 느낌은 아직 못 받았다. 둘튼튼하게 마감한 신발끈 고리가 든든하고스피드후크라 부르는 윗쪽 세개의 고리로 신고 벗는 시간을 줄여준다.끈을 풀지 않고 여섯개의 고리를 엮듯이 줄을 걸어주면 되는 방식. 고어텍스 큼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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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블로그
값비싼 소 곱창 배불리 먹어 볼 수 있을까? [독산동 우시장 유창 지하 112호 소 곱창 도매]
소 곱창, 대창, 막창 다 너무너무 맛있지만회식이나 접대처럼 남돈남산 기회가 아니고서야 1인분 이상은 못 먹는 너무 비싼 고기다. 가득 찬 곱의 고소함과 쫄깃한 식감, 그리고 풍부한 지방에 바삭 구운 진한 맛까지.양파 마늘 감자와 곁들여서 새콤한 부추무침과 먹는 잊을 수 없는 그 맛. 그런데 비싸도 마이 비싸.. 1인분 4만원 넘어가는 가격을 보면 나오던 군침도 들어가게 만든다. 어느 날 모인 가족들이 소 곱창 이야기를 꺼냈다.대식가인 우리 가족이 모두 모여 먹으려면고기는 15인분, 추가로 후식은 별도다. 소 곱창 15인분에 이것 저것 추가하면..못해도 50만원 이상 지출은 우스울 것 같았다. 먹고싶다! 소 곱창. 문득 지인의 친척이 운영하신다는 육류도매점이 떠올랐고그가 준비했던 소 곱창의 맛이 입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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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하는 블로그
합리적인 가격의 헤비급 우모복 [페더다운 HD] 구스다운 자켓
토종 브랜드도 잘 만든다박스월 폴란드 구스 9:1 헤비 다운 점퍼 2025년 1월 새로운 우모복을 구입했다. 국내 브랜드인 페더다운 사의 '페더다운 HD 자켓' 그러니까 패딩잠바다.밖에 나가봐도 내 옷장을 봐도 검은 옷만 너무 눈에 띄어서 비인기 색상인 라이트그린을 선택했다.세일 기간에 내 사이즈인 라지는 탄색과 라이트그린만 남아 있었는데 그 중에 화사한 색으로 구입. 이제 검은 옷은 당분간 그만! 178 / 85 평소 XL을 선호하는데 L 사이즈가 적당하게 맞는 것 같다.리뷰에는 좀 크게 나왔다는 듯.아주 빵빵하구나. 업체 제공 자료로는 필파워 800 구스 380g 이상 충전에 퍼텍스 퀀텀 프로 겉감 사용.기존에 가지고있던 패딩이 200그람대 미들급이라 헤비급 패딩 세일을 지나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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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하는 블로그
저렴하게 구입한 스위스 알파인 클럽 [벨라 쉘터로 화목난로]를
고릴라 캠핑 오프라인 행사로 할인 판매한 벨라쉘터를 구입했다.지인과 사이좋게 하나씩.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화목난로를 쓸 수 있지만!굴뚝을 위해 개조를 해야한다.홀잭 키트는 알리에서 $6 정도에 구입. 아릭시 R5같은 굴뚝 구멍이 달린 티피텐트도 있지만육면체에 가까운 벨라가 좀 더 쾌적할 것 같아서 결정. 야전침대와 의자, 테이블 놓을 공간을 대략 결정하고 나머지 빈 공간이 될만한 위치에 굴뚝용 방염포를 재봉했다. 홀잭키트를 먼저 달고 쉘터 천 부분을 잘라내면 완성. 벨라쉘터(이)가 귀속템이 되었다. 세팅하고 굴뚝을 낸 모습. 난로가 벽에서 좀 떨어지도록 위치를 중앙에 가깝게 잡았는데지금보다 더 출입구쪽에 가깝게 구멍을 냈어도 좋았을 것 같다. 지인이 구입한 노란색 벨라 쉘터주거와 취사..